2025년 8월 22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YTM(신학과 사목 안에서의 청소년 프로그램)" 이란?

기도와 봉사로 사도직 역량 함양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교회에 나오는 청소년 수가 많다고 해서 청소년사목이 잘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제프리 캐스터 교수는 "수치가 청소년사목이 얼마나 성장했느냐를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단언한다. 수치에만 연연하기보다 청소년ㆍ청소년 사목자들이 그리스도교 사도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목표로 만든 도제식 양성 프로그램이 세인트 존스 신학대학원이 운영하는 `신학과 사목 안에서의 청소년 프로그램 (Youth in Theology and Ministry, 이하 YTM)`이다.

 YTM은 젊은이들에게 △신학적 성찰 △봉사 △기도 △성소 식별 등으로 이뤄진 통합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13개월 과정이다. 15~18세 청소년과 멘토 역할을 해줄 성인 신자, 그리고 신학 전공 학생ㆍ평신도 선교사 지망자 등 청년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베네딕토 수도원과 세인트 존스 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름캠프(각 2주)가 교육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여름캠프는 매일 오전 세인트 존스 신학대학(원) 교수들의 신학 수업으로 시작된다. 오후에는 무료 급식소나 자선사업체, 보육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 또 가톨릭 사회교리를 배우며 성소를 찾기도 한다. 저녁에는 90분 동안 떼제ㆍ향심ㆍ묵주기도 등을 바친다.

 여름캠프가 끝나면 청소년들은 각자 본당으로 돌아가 리더십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모든 것은 청소년 스스로 책임을 지고 성인 멘토는 조언만 한다.

 프로그램을 다 마치면 보완할 부분 등을 알려주고 객관적 지표로 평가한다. 캐스터 교수는 "지금까지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 역량의 기준을 낮춰온 것이 사실"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한 훌륭한 일을 청소년들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화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07-1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8. 22

로마 12장 10절
형제애로 서로 깊이 아끼고, 서로 존경하는 일에 먼저 나서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