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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준 신부의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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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는 건

그의 존재를 내 마음 안에 담아두는 것.

내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게 하는 것.

단지 그를 부를 소리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내 마음 안에 담아두는 것.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루카 16:27)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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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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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 소유를 저버리지 않으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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