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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연도봉사, 선교 도구

인근 본당 봉사자들, 장례식장에서 연도 바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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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연도봉사단원들이 장례식장에서 연도봉사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가면 연도봉사단이 있다.

 2011년 11월에 발족한 연도봉사단은 장례식장을 직영하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교구장 대리 박신언 몬시뇰이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의 특성을 살리고, 핵가족화 시대에 기도와 연도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제안한 것.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서울성모병원 인근 방배동ㆍ사당동본당 등 3~4개 본당 신자 60여 명이 봉사단원으로 뛰고 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가족 없이 외롭게 세상을 떠난 고인과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방에서 온 고인들을 찾아 연도와 입관예절, 장례미사를 돕는다.

 봉사단원들은 대부분 연령회원이거나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어서 연도와 장례 절차에 대해서는 빠삭하다. 한 달에 5~6차례 연도 봉사를 한다.

 발족 때부터 봉사하고 있는 한수덕(요셉, 72) 팀장은 "우리가 봉사함으로써 쓸쓸했던 빈소가 연도소리로 가득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냉담교우, 미신자에게 천주교의 장례문화가 큰 선교 도구가 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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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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