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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옌으로 최악의 피해를 본 필리핀에 한국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펴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11일 마닐라대교구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염 대주교는 "필리핀 국민과 특별히 태풍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한다"며 "태풍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 깊은 상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와 모든 서울대교구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에 우선 지원했다.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는 24일 주일미사 때 교구내 각 본당에서 특별헌금을 실시, 신자들의 기금을 모아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에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은 12일 긴급회의를 거쳐 필리핀 카리타스에 10만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 전개와 국제카리타스 지원 계획에 발맞춰 피해 지역 중장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필리핀은 8~9일 중남부 레이테섬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주민 1만 2000여 명이 사망, 실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36개 주에서 4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필리핀 성금 계좌 우리은행 1005-785-119119 예금주 :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리길재ㆍ백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