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사장 황용식 신부)가 제정하고 (주)유도그룹(회장 유영희)이 후원하는 ‘한국가톨릭학술상’ 제17회 시상식이 7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이원순 교수(한국교회사연구소 상임고문교수·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공로상이, 김혜경 박사(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상임연구원)에게 연구상이, 김인숙 수녀(인보성체수도회)와 이순희·정현아 선생에게 공동으로 번역상이 주어졌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 원이 전달됐다.
올해 연구상 수상작은 「예수회의 적응주의 선교」(2012년/서강대학교 출판부), 번역상 수상작은 「신학방법」(버나드 로너간 신부 저/2012년/가톨릭출판사)이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본상 수상작이 선정되지 못했다.
각 수상작들은 총 29편의 후보작 중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회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의 면밀한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심상태 몬시뇰(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소상)과 조광 교수(고려대 명예교수), 이재룡 신부(서울 혜화동본당 주임), 박준양 신부(가톨릭대), 곽진상 신부(수원가톨릭대)가 각각 위촉됐다.
또 이원순 교수는 한국교회사와 역사·교육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가톨릭학술상 공로상이 시상된 것은 올해가 네 번째다.
가톨릭신문사는 지난 1997년 한국교회 대표적 평신도 신학자인 고(故) 양한모 선생의 뜻을 기려, 탁월한 연구 업적을 통해 교회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술상을 제정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교회 학술 번역의 기반을 다지고, 원서 연구의 가치를 증진하는 노력의 하나로 번역상도 제정해 큰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유도그룹 후원으로 새로운 면모를 다져 학술상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가톨릭신문 사장 황용식 신부는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가톨릭학술상의 역사는 한국교회 학술계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이 상을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이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