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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실료 한국협의회(회장 장주영, 대표 담당사제 임덕일 신부)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꾸르실료 제7차 세계대회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APG) 회장국에 선임됐다. 임기는 4년.
이로써 한국 꾸르실료는 아ㆍ태 지역 꾸르실료 운동을 관리ㆍ지원하고, 꾸르실료 세계협의회와 긴밀히 교류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됐다. 한국 꾸르실료가 아ㆍ태 지역 회장국이 된 것은 10여 년 만이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캐나다, 브라질 등 세계 23개국 꾸르실료 협의회 대표단 180여 명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4개 지역 및 꾸르실료 세계협의회(OMCC) 활동 보고를 듣고 지역별 회장국을 선임했다. 세계 꾸르실료협의회 회장국에는 포르투갈이 선임됐다. 대표단은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해인 2017년 포르투갈에서 세계 울뜨레야를 개최키로 하는 등 세계 꾸르실료 주요 현안을 확정했다.
한국 꾸르실료 대표단은 개별 국가로는 유일하게 활동 실적과 현황을 보고했다. 대표단은 도입된 지 46년밖에 되지 않는 한국 꾸르실료가 서울에만 3만 명에 이르는 꾸르실리스따를 두고 청년사목과 주변국을 위한 해외성소장학사업을 펼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한국 꾸르실료 대표단은 시드니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지역 한인성당을 방문해 교포사회 내 꾸르실료 운동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장주영(요셉)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꾸르실료 운동의 발전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활동 방안을 많은 이들과 나눈 자리였다"면서 "변방의 선교국이 아니라 아시아 꾸르실료의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