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선출 이후 처음 발표한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통해, 특별히 ‘형제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황은 1월 1일 제47차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형제애, 평화의 바탕이며 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담화를 발표,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형제애를 발견하고, 사랑하고, 경험하고, 선포하고, 증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교황은 담화에서 “하느님을 향한 열린 자세가 없으면, 모든 인간 활동은 피폐해지고 사람들은 착취당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전락해버린다”며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사랑만이 우리가 형제애를 받아들이고 온전히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타인의 고통에 점차 둔감해지는 ‘무관심의 세계화’를 지적하고, “형제애는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이며,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분명한 의식은 서로를 참된 형제자매로 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조언했다. 교황은 이어 “다른 사람을 저가로 착취할 수 있는 노동력을 가진 존재로, 더 이상 효용이 없을 때에는 내버릴 것으로 보지 말고, 우리 ‘이웃’으로, ‘돕는 이’로 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또한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마음의 회개가 필요하다”며 “회개를 통해 우리는 형제자매를 알아볼 수 있고, 바로 이것이 평화 증진을 위해 펼치는 수많은 활동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정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황은 “모든 활동의 특징은 가장 멀리 있고,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한 봉사의 자세여야 한다”며 “봉사는 평화를 이룩하는 형제애의 혼”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