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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충실히 따르는 사제" 다짐

대구ㆍ부산ㆍ마산ㆍ안동교구 사제서품식…''하느님의 새로운 종'' 22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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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ㆍ부산ㆍ마산교구가 12월 27일, 안동교구가 12월 29일 사제서품식을 갖고 하느님의 새로운 종을 탄생시켰다.


 
▲ 대구대교구 사제서품식에서 수품자들이 엎드린 가운데 집전자를 비롯한 전 신자가 수품자들을 위해 모든 성인의 전구를 구하는 성인 호칭기도를 바치고 있다. 서시선 명예기자
 

 ○…대구대교구 사제서품식은 12월 27일 교구청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열렸다. 새로 탄생한 사제 12명은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3000여 명의 축복을 받으며 사목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에서 "사제는 주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참으로 귀하게 여기고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그 사랑으로 신자들을 사랑하길 바란다"며 "신자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목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원(범어본당 출신) 새 신부는 "한없이 부족한 저를 당신 도구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린다"며 "사제직에 첫발을 내디디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앞서지만 항상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욱(매천본당 출신) 새 신부는 "예수님의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사제가 되고 싶다"며 "사제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말했다.

 이날 새 사제 12명을 배출함에 따라 대구대교구 사제단은 총 459명이 됐다. 해마다 6월에 거행됐던 대구대교구 사제서품식은 대신학원 과정이 6년 6개월에서 7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12월에 열리게 됐다.

   서시선 명예기자 sisun@pbc.co.kr



 
▲ 부산교구 사제서품식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가 새 사제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교구 전산홍보국
 

 ○…주교좌남천성당에서 거행된 부산교구 사제서품식에서는 새 사제 5명이 배출됐다. 서품식에는 신자 4000여 명이 참석해 새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하는 목자로 살아가기를 기원했다.

 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강론에서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며 은총의 손길로 인도하신다는 고백이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이라며 "서품을 받고 사제의 삶을 시작하는 새 사제들이 예수님께서 지향하신 정신과 가치를 머리로만 깨닫지 말고 생활에서 실천하며 늘 깨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 후 3일 첫 임지에서 사제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전상해 명예기자 jsh@pbc.co.kr




 
▲ 마산교구 새 사제들이 교구장 안명옥 주교, 박정일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교구민에게 축복하고 있다.
손춘복 명예기자
 

 ○…마산교구도 같은 날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새 사제 4명을 배출했다. 새 사제들은 평생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안명옥 주교는 강론에서 "이제 그대들은 제단을 오르내리며 입술은 변함이 없지만 입이 분부하는 대로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일을 하게 된다"며 "단지 제단에 오르내리는 전례를 거행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하느님 백성에게 사랑과 은총을 전하는 일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주교는 이어 "사제는 하느님 말씀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양떼를 구원으로 이끌어가며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는 사제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황성(바오로) 교구 평협 회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부모님과 본당 신자들의 기도도 한몫을 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오늘의 첫 마음을 되새기며 하느님과 교우들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영(신안동본당 출신) 새 사제는 답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좋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손춘복 명예기자




가톨릭평화신문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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