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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성지 성역화 사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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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가 교구 순교성지 성역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교구는 숙원사업인 제물진두 순교터와 이승훈(베드로, 1756~1801) 묘역 성역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24일 오전 11시 인천 답동 교구청 4층 대강당에서 교구 성지개발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
 
 교구는 지난해 중순부터 교구 대표 성지들을 성역화하는 작업에 착수해 왔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반주골의 `이승훈 묘역 역사문화 기념관`과 인천시 중구 항동 제물진두 순교터 `제물진두 순교기념관` 건립이 대표적이다. 이 두 곳 성역화 작업에 드는 비용은 각각 98억 원, 7억 원으로 100억 원이 넘는다. 현재 제물진두 순교기념관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이승훈 묘역 성역화 작업은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속에 추진되고 있다.
 
 새로 발족하는 교구 성지개발후원회는 담당 사제로 제정원(교구 성지개발위원회 위원장) 신부를 추대하고, 이승훈 성인의 7대손 신혜선(헤드비제스)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후원회는 90여 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했으며, 교구 사제를 비롯해 성직자ㆍ수도자와 해외에 거주하는 신자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 정기모임은 물론 교구 내 성지를 알리는 각종 활동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원회는 순교성지 성역화 사업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구 성지들이 역사문화공원 및 기념관 건립으로 새 면모를 갖추게 되면 순교신심의 깊은 의미와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정원 신부는 "교구에는 순교터와 성지 등 신앙성조들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가 많지만 그간 보존과 관리, 발굴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후원회 발족을 계기로 한국교회, 지자체 모두와 협력해 순교성인의 정신을 더욱 현양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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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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