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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희망을 전하는 사제" 다짐

한국외방선교회ㆍ살레시오회ㆍ구속주회 새 사제 7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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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2일 추기경 임명 이후 첫 사제서품식을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이 새 사제의 손에 도유하고 평화의 인사를 나눈다. 이힘 기자
 

   수도회의 사제서품식이 잇따랐다. 1월 23일엔 명동성당에서 한국외방선교회 사제서품식이, 1월 24일엔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관구관과 방배동성당에서 각각 살레시오회와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 사제서품식이 열렸다.


 ○…한국외방선교회는 23일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사제ㆍ부제 서품식을 갖고, 김선헌ㆍ노현철ㆍ윤대호 신부 등 새 사제 3명과 새 부제 4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내년으로 설립 40주년을 맞는 한국외방선교회 사제는 모두 68명이 됐다.

 일반 대학 인도네시아어과를 중퇴하고 2004년 입회한 지 10년 만에 사제품을 받은 김선헌 신부는 "저의 생각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만 선포하는 사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일반 대학에 다니다가 2002년 신학교에 입학하면서 삶의 방향을 바꾼 노현철 신부는 "예수님의 희망을 전하는 사제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밴드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군복무 후 2005년에 입회, 9년 만에 사제품을 받은 윤대호 신부는 "부족함은 하느님께서 채워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행복한 사제로 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살레시오회 한국관구는 수호성인인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학자 축일을 맞아 1월 24일 서울 신길동 관구관에서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사제ㆍ부제서품식을 갖고 새 사제 3명과 새 부제 4명을 배출했다.

 이날 서품식에선 특히 형제 회원들이 두 쌍이나 나와 참석자들의 축하를 곱으로 받았다. 청주교구 사창동본당 출신인 김용식 신부는 지난해 사제품을 받고 현재 서울 나눔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동생 김형식 신부에 이어 사제품을 받았다. 형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고교를 졸업한 동생 신부가 먼저 살레시오회에 들어가 수도자로 살았고, 뒤이어 형이 같은 수도회에 입회해 함께 수련기를 보냈지만, 형이 호주에서 유학을 하면서 학업이 길어져 동생이 먼저 사제품을 받았다. 또한 강봉묵(마티아) 수사는 지난해 사제품을 받은 강경북 신부에 이어 이번에 부제품을 받아 또 한 쌍의 형제사제회원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 한국지구(지구장 강요셉 신부)는 1월 24일 서울 방배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사제ㆍ부제서품식을 갖고 새 사제 1명과 새 부제 1명을 배출했다.

 1961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54세 늦깎이로 사제품을 받은 정용욱 신부는 수원교구 하안본당 출신으로 명지대 무역학과를 나와 오랫동안 무역회사에서 일하다가 45세의 나이에 입회, 9년만에 사제품을 받는 감격을 안았다. 이날 서품식에는 한국지구 사제 10여 명과 함께 일본에서 도쿄준관구장 다카하시 세토 신부, 가고시마 준관구장 레이몬드 모리 신부, 여러 수도회 수도자와 평신도 등이 함께해 기쁨을 나눴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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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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