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는 8일 오전 10시 교구청 내 교육원 대강당에서 대구대교구 여성위원회(위원장 남인숙, 담당 박영일 신부) 주관으로 ‘제1회 대구대교구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열었다.
‘여성이여! 나가자, 세계로, 미래로…’(참여하는 여성, 발전하는 교회)를 주제로 마련된 교구 세계 여성의 날 행사는 가톨릭교회 내 여성들이 서로 나누고 협조하는 가운데 한마음으로 희망을 키우고 사랑을 실천하자는 다짐의 자리로 준비됐다. 특히 교회 안에서 주체가 돼 여성복음화와 존엄성 회복 등에 앞장서는 가톨릭신자 여성으로서의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남인숙 교수 ‘세계 여성의 날과 가톨릭 여성 소명’ 주제 강연 ▲다문화 축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 축제 중에는 교구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43명의 다문화여성들이 여성위원회 위원들과 ‘1대 1 자매맺기’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여성위원들은 다문화여성들에게 결연의 징표로 스카프를 메어주고 함께 율동을 펼쳤다. ‘자매맺기’한 이들은 앞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자녀교육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상담도 하는 등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남인숙(세레나·전 대구가톨릭대 교육학 교수) 교구 여성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교회 내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역할을 찾아 활동할 수 있어야 하며, 교회도 각 연령별 여성들의 영적 목마름에 맞춘 사목적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며 “노년층의 선배 신자여성이 젊은층의 후배 신자여성의 고민을 들어주는 등 ‘여성 스스로가 여성을 돕는’ 분위기를 형성, 신앙적 일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