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만남ㆍ환대 통해 연대의 문화 건설

프란치스코 교황ㆍ옥현진 주교, 제100차 이민의 날 담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100차 세계 이민의 날(27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이주를 바라보아야 한다"며 이민자에게 적대감이나 두려움을 가지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민과 난민,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란 주제로 발표한 담화에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민을 선택한 이들이 인간 존엄을 위협하는 비극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민과 난민이 우리가 더욱 형제적인 세상, 복음에 따라 더욱 열린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만들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기회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처럼 "무관심과 소외의 태도에서 벗어나 환대하고 존중하고 사랑해야 하는 형제자매를 알아보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서는 `만남과 환대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교황은 "만남과 환대를 통해 더욱 정의롭고 형제적인 세상을 이룩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매체들이 이러한 문화를 받아들여 이민과 난민을 대하는 자세의 변화를 촉진해야 한다"며 커뮤니케이션 매체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옥현진 주교도 이민의 날 담화를 통해 "우리나라에 온 이주민들이 행복하기 위해 환대의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 주교는 `이민과 난민: 환대와 유대와 연대의 문화 건설`이라는 주제의 담화에서 "이주민들을 우리 가정으로, 우리 본당으로 초대해야 한다"며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문을 열 것을 권유했다.

 옥 주교는 특히 "이민 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경험은 현지 가정에 초대받았던 일"이라며 자신의 이민 경험을 소개하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가족이 돼가는 것을 느꼈다"며 초대의 경험이 우리를 한 가족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옥 주교는 `홈스테이의 날`, `이주민 초대의 날` 등 이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그들의 삶에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벗을 위해 자기 자신을 바치는 인류애를 보여 주신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이민자들을 돕고 그들과 함께 공감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04-2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8

요한 6장 51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