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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평화네트워크 형성 필요

한국평협 사회사도직연구소, 평신도 통일사도직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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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위해 평신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열띤 토론이 열렸다.

한국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사회사도직연구소(소장 오용석)는 5월 2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평신도 통일사도직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평신도 통일사도직 수행을 위한 평화네트워크 구축-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유경촌(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와 사회사도직 연구소 위원, 평협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평협 사회사도직연구소 변진흥 부소장은 주제발표에서 “평신도들이 교구 평협ㆍ사도직 단체ㆍ본당과의 교류를 통해 통일사도직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며 “신자들이 평화네트워크를 갖도록 독려하는 것이 평협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변 부소장은 평신도로서 통일사도직을 수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기도(민족의 화해와 일치 기도의 날, 민족화해미사) △교육(민족화해학교, 통일영성 함양) △인력 양성(통일사도직 평신도 선교사 양성) 등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교회가 아래로부터의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평신도 통일사도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통일을 준비하는 단계로 새터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부터 ‘신자들이 통일에 대한 의견을 일치시켜 북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거둬내고 희망을 심어야 한다’까지 통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포럼에 참석한 유경촌 주교는 “정치적ㆍ경제적 문제를 따지지 말고, 간단하게 ‘헤어진 가족을 만나자’는 희망으로 통일을 바라봐야 한다”며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며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평신도들이 교회의 시선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3회째를 맞는 평협 사회사도직연구소 포럼은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제4회 포럼은 26일 ‘성 정하상 바오로의 영성과 현대 동아시아의 복음화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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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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