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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영혼의 소리

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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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아십니까?



하느님께서는

말씀이 되어 말씀하십니다.

바람이 되어 말씀하시고

꽃이 되어 말씀하시고

강물이 되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때로는 눈보라가 되고

천둥소리가 되어 말씀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사랑하지 않으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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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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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5장 8절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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