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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한국 천주교회 최초 수덕자인 농은 홍유한(1726~ 1785) 선생 유적지를 복원한다.
영주시는 영주 단산면 구구리 홍유한 선생 유택지에 2017년까지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유택을 복원하고, 기념관 건립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유적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주시는 3일 유택지 현지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를 비롯한 사제들을 초청, 농은 선생 유적지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 주교는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에게 홍유한 선생 현양사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데 고마움을 표시하고,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안동교구는 지난 2009년 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아 홍유한 선생의 묘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 우곡성지에 농은 선생과 후손 순교자 13위를 기리는 현양비를 조성한 바 있다.
농은 홍유한 선생은 한국 천주교회 창립(1784년)보다 30여 년 앞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천주교회 최초 수덕자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