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울타리를 넘어 세상 밖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흘 후면 한국 땅에 발을 내디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교황은 이후 18일까지 4박5일간,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고 한국 순교자 시복식도 직접 주례한다. 또 한국 주교단 및 아시아 주교단, 한국 종교지도자들과 만나고, 성모승천대축일미사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도 각각 주례한다. 특히 교황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 청년들을 비롯해 한국인들과 격이 없는 대화와 만남의 시간을 이어간다. 특히 교황은 장애어린이들과 세월호 유가족, 위안부 피해자 등 고통 받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에도 힘을 싣는다. 이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도 교황이 대중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장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해왔다.
이번 교황 방한은 한국교회가 지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이후 25년 만에 교황을 맞이하는 시간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러한 행보는 신자들이 ‘복음의 기쁨’에 새롭게 젖어드는 쇄신의 계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황청과 한국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지난 3월 10일 교황 방한을 공식 발표했으며, 곧이어 한국 교회 차원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와 서울과 대전, 청주교구 준비위원회가 출범, 각 행사 등을 준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