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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봉헌하는 삶으로 통일 기원 반세기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한국 도입 50주년 기념 및 평화 통일 기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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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는 1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도입 50주년 및 평화 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사진은 파티마 성모상을 앞세워 행렬하는 모습. 전상해 명예기자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푸른군대, 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1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도입 50주년 기념 및 평화 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부산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가 주례한 기념 미사에는 이한택(전 의정부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회원 3500여 명이 함께해 파티마 성모의 전구에 힘입어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간구했다.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상을 앞세운 행렬을 시작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손 주교는 “평화는 권세와 재력이 아닌 주님께 매달리는 기도를 통해서 이뤄진다”며 “더 많이 기도하고 봉헌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지난 50년간 사도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김영숙(아가타)씨를 비롯한 회원 7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는 도입 50주년을 기념해 새 로고를 제작하고, 국제 본부와 일치된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한국본부 표어인 ‘기도로 세계 평화’뿐 아니라 국제 본부 표어인 ‘ORBIS UNUS ORANS’(기도로 세계 일치)를 공식적으로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1917년 5~10월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를 보급하고 실천하는 국제 신심 단체로 세계 60여 개국 200만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964년 하 안토니오 몬시뇰에 의해 국내에 소개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그해 8월 15일 부산역 광장에서 당시 교구장 최재선(1912~2008) 주교 주례로 첫 미사를 봉헌하면서 정식으로 한국에 도입됐다. 현재는 서울과 부산, 마산 등 12개 교구에서 16만 50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1974년부터 매년 봄ㆍ가을에 평화 통일 염원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전상해 명예기자 jsh@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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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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