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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본당사목·선교의 활력소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공동체와 본당사목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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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신부가 소공동체와 본당 사목 연수에서 발표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

소공동체를 본당 사목 활성화 방안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심화 과정이 마련됐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6∼8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소공동체 중심의 본당 건설’을 주제로 소공동체와 본당 사목 연수를 열고, 소공동체 활성화 본당 사례를 중심으로 소공동체의 본당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본당별로 사제ㆍ수도자ㆍ평신도가 한 팀을 이룬 전국 16개 본당과 교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연수는 소공동체에 관한 이론적 접근을 넘어 본당 사목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소공동체가 활발한 서울대교구 대방동ㆍ제기동본당 등 사례를 통해 소공동체의 구조와 실제 운영 방법을 익히고, 각 본당 현실에 맞춰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참석자들은 사제의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같은 본당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토론을 통해 소공동체가 친교의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현실적 대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연구소는 소공동체 모델이 전국 교구와 본당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매년 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석한 정진호(서울 등촌3동본당 주임) 신부는 “소공동체로 쇄신을 이룬 대방동본당 사례를 보면서 소공동체에 대한 큰 기대감이 생겼다”며 “교회 쇄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소공동체를 본당 사목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종수(대전교구 총대리) 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에서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하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교회 본질이자 소공동체 정신”이라며 “신자들이 소공동체에 모여 기도하고 복음을 나눌 때 교회 일원이라는 의식을 갖고 교회를 떠나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연수를 주관한 연구소 부소장 전원 신부는 “소공동체에서 복음의 기쁨을 맛보고 말씀으로 뜨거워지는 데 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본당 사목과 선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공동체가 하루속히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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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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