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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사순절 동안 세월호 희생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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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세월호 1주기 준비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 이하 준비위)는 사순시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행사들을 준비했다.

준비위는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창세 4 9)를 주제성구로 정했으며 성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2014년 광주대교구 청소년대회 참가자들이 그린 세월호 추모 포스터들도 담겨있다.

준비위는 또 십자가의 길 기도 책자 4만 부를 발행해 교구 내 133개 본당에 배포했다. 책자의 기도문은 노틀담 수녀회에서 제공했다. 본당이나 타교구에서 기도문 책자가 더 필요할 경우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사순절 동안 ‘세월호 참사와 신앙인의 실천’을 주제로 특강도 열린다. 강사는 세월호 희생자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루도비꼬) 씨와 준비위원 신부들이 맡았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영상과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 세월호 관련 묵주의 9일 기도문을 교구 그룹웨어 자료실에 올렸다.

준비위 위원 김명섭 신부(교구 사회사목국장)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영상물을 통해서라도 기억하고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독려하고자 자료를 보내고 있다”며 “다른 교구에서도 자료를 요청하면 보내줄 것이니 신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대교구는 참사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특강 도보순례 등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준비위원회는 세월호 1주기인 4월 16일까지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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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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