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평의회 국제선교신학원 ‘레뎀또리스 마떼르’ 설립·성음악위원회 신설
▲ 김철호 신부
서울대교구는 4일 사제평의회를 열고 본당 성물방 운영 투명화를 위해 전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울대교구 국제선교신학원 ‘레뎀또리스 마떼르’(Redemptoris Mater) 설립(2014년 9월 21일)과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박원주 신부) 신설을 발표하고 본당 성소후원회 활성화 사제단 소통강화를 위한 지구 분할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교구는 제6 도봉-강북지구장에 김철호 신부를 관리국장에 임인섭 신부를 발령하는 등 교구 사제 179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성물방 전산 시스템 도입은 물품 판매와 재고 회계 등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POS 및 ERP 프로그램을 서울대교구 본당 성물방 전산 시스템 도입적용해 매출 현황은 물론 수익과 관련된 세금 문제를 투명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성물방 운영이 수기로 이뤄져 온 데다 세무 관계도 불명확해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산 프로그램 관리와 함께 성물방에 보급되는 도서와 성물 선별은 모두 교구 출판사인 가톨릭출판사가 맡는다.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사제평의회 후 기자회견에서 “교구는 물론 모든 본당 예산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교구장님 뜻에 따라 성물방에 전산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26개 본당이 시행 중이며 나머지 본당과도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교구 국제선교신학원 ‘레뎀또리스 마떼르’는 국제 사도직 단체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이 운영하는 신학원으로 네오까떼꾸메나도 길 소속 선교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기구다. 레뎀또리스 마떼르는 전 세계적으로 102개가 있다. 초대 신학원장에는 교구 네오까떼꾸메나도 길 담당 이성민(로마대교구) 신부가 임명됐다.
새로 설립된 성음악위원회는 박원주 위원장 신부 외에도 이상철ㆍ최호영ㆍ김경식 신부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교구 내 성음악 교육과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제인사에서 수유동본당 주임 겸 제6 도봉-강북지구장에 임명된 김철호 신부 사진 는 1955년 1월 출생으로 1983년 7월 사제품을 받았다. 교구 청소년국 국장을 지냈으며 교포사목(미국) 목동ㆍ세검정ㆍ혜화동ㆍ대치동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사회사목국장 정성환 신부가 겸임하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에 김성훈 신부가 임명됐다. 사회복지회를 전담하는 사제가 새로 임명되면서 사회복지회가 추진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