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20일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서 기념 미사 봉헌
‘모여서 기도하고 나가서 선교하자’는 구호 아래 찾아 나서는 거리선교의 효시를 이룬 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담당 이판석 신부)이 창단 25주년을 맞아 20일 오전 11시 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가두선교단은 1990년 4월 15일 당시 대구 삼덕본당 주임이었던 이판석 신부가 100여 명의 단원과 함께 시내에서 선교책자 5000권을 나눠주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후 가두선교단은 서울대교구와 인천교구 수원교구로 확산했고 국내외 1200여 개 본당에서 거리선교 교육을 실시했다. ▶관련 기사 24면
지금까지 1만여 회 거리선교를 펼쳐온 가두선교단이 전달한 「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 선교 책자만 해도 830만 권에 이른다. 이판석 신부가 국내외 가두선교 교육을 위해 다닌 거리를 합하면 지구 6바퀴나 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두선교단에 축복 서한을 보내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교회 추기경도 선교 책자에 초대글을 써주는 등 힘을 실어줬다.
지난 25년간 각 교구 주교들과 본당 신부 수도자들은 물론 특히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가두선교에 적극 동참하면서 거리선교는 한국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선교 활동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가두선교단은 선교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한국 교회가 선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면서 한국 교회 복음화의 기수 역할을 해왔다. 문의 : 053-781-6100 www.catholic-sm.org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