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톨릭교회가 네팔 대지진 발생으로 수 천명이 희생된데 대해 애도를 표시하고 고통에 빠진 네팔 국민들을 위한 형제애적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진 발생 이튿날인 4월 26일 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희생자와 부상자들 그리고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지진 참사 소식 직후 네팔대목구장 폴 시믹 주교에게 전문을 보내 “지진 희생자와 가족 모두에게 치유와 위로의 약속으로서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고 위로했다.
한국교회도 엄청난 참사로 비탄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4월 27일 위로 메시지를 발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비탄에 빠진 네팔 국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도 즉시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편 피해 지역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교회는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긴급 구호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구호자금 지원과 함께 특별 헌금과 모금 운동도 전개한다.
한국 카리타스(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이미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미화 10만 달러를 네팔 카리타스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긴급구호를 위한 특별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한 기도문’을 발표 기도운동도 선포했다.
서울대교구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를 통해 5만 달러를 네팔에 우선 긴급 지원하고 6월 30일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대전교구는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1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데 이어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5월 3일 2차 헌금 봉헌을 실시한다.
이번 네팔 대지진은 4월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 대표적 휴양·관광도시 포카라에서 동쪽으로 68㎞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81년 만에 네팔을 강타한 이번 지진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지역에서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특히 지진 발생 나흘째인 4월 28일 현재 사망자 수는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자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라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자만 1만 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카트만두와 포카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수녀 9명(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6명 거룩한 말씀의 회 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 네팔 후원 특별모금 계좌
한국카리타스 1005-701-443328 우리은행(예금주 :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454-005324-13-045 우리은행 (예금주 :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