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서울대교구가 소장 중인 교회 유물 현황과 규모를 조사하고 분류 목록화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5월 28일 서울 명동 교구청 총대리 집무실에서 조규만 주교와 교구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 한국교회사연구소 부소장 심욱 신부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교회 유물 연구 및 전시 공간 개선을 통한 전시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울 순교자현양위는 이를 위해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함께 우선 교구 내 보유 유물 규모를 조사하고 교구 순교성지와 순례지성당 사적지 내 전시공간 실태를 파악 통합 전시운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청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조사 연구 사업을 통해 통합 전시 운영 시스템이 갖춰지면 교구 내 순교성지와 순례지성당 사적지의 전시 공간을 이용한 분산 전시와 순환 전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조사 사업을 통해 특색 있고 일정한 규모를 갖춘 전시 공간을 확충하게 됨으로써 일반 박물관과의 교류 전시나 유물 대여 등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조 주교는 이날 협약식에서 “교회 유물 조사 연구와 목록화 전시 공간 확충 등은 그간 교회가 신경을 써야 할 분야 중 하나였는데 이번 기회에 교회 안에 어떤 유물이 있는지 자세히 조사해 보존하고 신앙 선조들의 유물 전시를 통해 신자들에게 순교 신심을 전해주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