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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연중 제1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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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나라” (마르 14 26-34)

 

 

겨자씨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습니다.

하지만

땅에 뿌려져 자라나면

어떤 풀보다 더 커집니다.

공중의 새들도 날아와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됩니다.

신비롭습니다.

세상살이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볼 눈이 있는 사람은

그 안에서 작용하는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그리스도 신앙인은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보는 이들입니다.

그분께서

함께 계시면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은

그분을 보는 일입니다.

그분께 귀 기울이는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그분을

얼마나 바라보는지요.

그분께

얼마나 귀를 기울이는지요.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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