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교구 선교사제 파견 미사에서 카자흐스탄으로 파견되는 이수환(왼쪽) 신부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 신부 옆에는 볼리비아로 파견되는 김요한(가운데)ㆍ구승모(오른쪽) 신부. 교구 홍보실 제공
대구대교구가 볼리비아와 카자흐스탄에 선교 사제 3명을 파견한다.
대구대교구는 김요한ㆍ구승모 신부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교구로 이수환 신부를 카자흐스탄 알마티교구로 파견한다. 대구대교구가 카자흐스탄에 선교 사제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대교구는 11일 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교구 수호성인인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3명의 선교 사제 파견 예식을 거행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신자들 기도와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새 임지로 파견된 사제들이 슬기롭고 용감하게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할 수 있도록 루르드 성모님의 전구를 빌자”고 당부했다.
오는 6월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하는 이수환 신부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면서 “물론 고생도 하겠지만 고생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요한 신부는 “(볼리비아)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서 가기로 했다”면서 “내 계획보다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뤄지도록 마음을 열어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요한ㆍ구승모 신부는 15일 볼리비아로 출국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