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봉사자로 활동했던 청년들이 환경 캠페인으로 벌여온 ‘프란치스코 손수건-베로니카처럼’ 운동이 그 결실을 맺었다. 손수건 판매 수익금이 불과 5개월 만에 2000만 원을 넘어섰고 전달된 수익금은 고스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2월 4일 오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로부터 ‘프란치스코 손수건’ 판매 수익금 2000만 원을 전달받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프란치스코 손수건-베로니카처럼’ 운동은 지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질서유지와 안내 등을 맡았던 청년 자원봉사자 440여 명이 주축이 돼 시작됐다. 골고타 언덕을 오르며 피땀을 흘리던 예수의 얼굴을 닦아준 베로니카처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취지였다.
운동이 시작된 뒤 가톨릭출판사가 제작과 판매를 맡은 프란치스코 손수건은 불과 5개월 여만에 5만 장 가까이 팔렸고 판매 금액도 2억 원을 돌파했다. 가톨릭출판사는 판매 금액의 10를 환경보호와 이웃돕기에 쓰기로 한 당초 취지대로 수익금을 서울가톨릭복지회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치스코 손수건-베로니카처럼’ 운동을 주도한 청년 김승회(요셉·성산동본당)씨 등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