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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자비의 도구가 되십시오

교황, 청소년 주일 담화 발표… 7월 세계청년대회 의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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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청소년 주일 담화 발표… 7월 세계청년대회 의미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31차 청소년 주일(29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젊은이들에게 하느님 자비의 도구가 되는 놀라운 기쁨을 누릴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마태 5,7)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오는 7월 ‘자비’를 주제로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청년대회가 자비의 희년의 한 부분이 되고 세계적 차원의 청년의 희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청년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교황은 “우리 주님의 자비는 주님께서 인간의 비참함을 굽어보시며 이해와 치유와 용서가 필요한 이들에게 당신의 연민을 보여 주실 때에 특히 잘 드러난다”면서 “예수님 안의 모든 것이 자비”라고 자비의 참뜻을 일깨웠다.

교황은 다른 이들을 위한 자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비참한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내어준 피에르 조르조 프라사티 복자를 본받고, 자비의 사도인 파우스티나 성인의 기도에서 영감을 얻어 자비를 육체적ㆍ영적으로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는 젊은이 여러분의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참다운 행복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며 “이기주의와 절망으로 상처 입은 이 세상에서 활동과 말과 기도로 자비의 사도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교황은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면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청소년 주일 담화 주제를 ‘참 행복’ 선언과 관련된 성경 구절로 미리 정하고 담화를 발표해 왔다. 올해 담화 주제는 곧 세계청년대회 주제이기도 하다. 세계청년대회 주제를 자비로 정한 것은 올해 자비의 특별 희년을 지내는 데다 크라쿠프에 묻힌 ‘자비의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를 기리는 뜻이 크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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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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