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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해고 노동자, 교회가 안아줘야

주교회의 정평위 위원장 배기현 주교, 노동절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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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배기현<사진> 주교는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담화를 발표, “교회는 오늘날 노동 현장에서 배제된 이들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 몸처럼 살피고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 주교는 박노해 시인의 ‘가장의 걸음’이라는 글을 인용하며 “노동의 보람(당당함)은 일 자체의 수고로움이나 노동의 결과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가족들 사랑의 눈길에서 비롯한다”며 “그러나 자본주의 경쟁 구조로 조직화된 노동시장에서 이런 당당함은 견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배 주교는 또 “대자대비하신 하느님의 계산법은 인간의 계산법과 달라서 하느님은 인간의 생산력과 효용성에 따라 품삯을 주시지 않는다”며 “선한 포도밭 주인이신 자비로운 하느님은 모든 노동자를 불쌍히 여기고 함께 아파하며 일일이 따로 다르게 챙겨 주신다”(마태 20,1-10 참조)고 강조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일터인 노동 현장은 치열하다”며 “저마다 자기 방식대로 정의를 내세우지만,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들이대는 몰인정한 잣대와 에누리없는 저울이 정의와 평화를 이루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회가 청년 실업자들, 해고 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외국인 노동자들을 몹시 미안한 마음으로 살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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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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