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신사동본당(주임 박관태 신부)에서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사동본당 ‘나눔의 묵상회’ 회원들이 지난 1년 간 헌옷을 팔아 마련한 120만 원의 기금으로 준비했다. ‘나눔의 묵상회’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과 인화, 액자 제작까지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평구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참여해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어르신들의 단장을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전공하는 학생 10명도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신사동본당 ‘나눔의 묵상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나눔의 묵상회’ 측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 어르신들에게 이번 사진 촬영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