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가 6월 12일 추진이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9일 기도에 돌입한다. 교구는 5월 28일자 공문을 통해 6월 3일부터 11일까지 ‘성공적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결실을 위한 9일 기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교구민은 매 미사 전후 「가톨릭 기도서」 99면과 「매일미사」 192면의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함께 봉헌한다. 또 9일 기도 마지막 날이자 회담 예정 전날인 6월 11일에는 본당 별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분단이 종식되고 평화체제로 변화될 수 있도록’ 미사를 거행한다.
교구는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이 커지는 때에,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분단이 종식되고 평화체제로 전환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정세 속에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한반도 평화체제로의 대전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9일 기도 취지를 밝혔다.
대전교구의 9일 기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4월 29일 삼종기도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긍정적 성과를 위해 기원하고, 앞서 4월 25일 수요일반알현 시간에 평화를 갈망하는 한국 국민들을 위한 개인적 기도를 약속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아울러 대전교구는 6월 25일 오후 7시30분 대전 주교좌대흥동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