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본당(주임 김선용 신부)은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6월 3일 오전 10시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중문본당 제4대 주임) 주례, 김선용 신부와 황페리 신부(제3대 주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등 역대 주임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으로 돌아보는 30년, 감사미사, ‘부활의 땅, 생명의 못자리여’ 연극공연, 축하연 순으로 진행했으며 「중문본당 30년사」도 봉정했다.
중문본당에서 첫 주임신부 생활을 했던 문창우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함께 미사 드리는 역대 주임신부님들과 신자들이 계셨기에 오늘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았다”며 “특히 중문본당은 제주 4·3 당시 많은 도민들이 학살된 그 자리에 세워진 뜻깊은 본당으로서 무참히 쓰러졌던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자”고 당부했다.
중문본당은 1955년 제주 서귀포본당 소속 중문공소로 시작해 1973년 서귀중앙본당(현 서귀복자본당)으로 소속이 변경된 뒤 1988년 2월 10일 본당으로 승격해 올해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