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서석본당(주임 송병철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5월 29일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에는 춘천교구 총대리 하화식 신부와 역대 서석본당 주임 신부, 신자 등 30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전 신자 성경 필사본과 묵주기도 50만 단의 결실을 담은 영적예물 봉헌이 이어졌다. 미사 후에는 본당 설립 5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축하식과 축하연이 마련됐다.
조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믿음, 소망,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50주년을 기념해 함께 기도하고 봉사하는 성당으로 역사 속에서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기며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서석본당은 1968년 5월 28일 홍천본당에서 분리, 신설됐다. 서석 지역 신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당시 홍천본당 주임 조선희 신부의 주도로 서석공소 신자들은 자발적으로 산을 깎고 흙과 자갈을 지어 날라 벽돌을 만들어 공소 경당을 지었다. 이 건물은 본당으로 승격된 이후 지금까지 60년간 성당으로 사용 중이다. 이에 따라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새 성당 건립 계획을 세우고 현재 성당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