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7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신학생 장학금 1000만 원 기탁한 마산교구 강분엽 할머니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마산교구 가음동본당(주임 박영진 신부)에서는 지난 달 의미 있는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다.

본당 한 할머니가 교구 신학생 장학금으로 기탁한 1000만 원을 교구 성소국장 정연동 신부에게 전달한 것이었다.

나눔의 주인공은 강분엽(아녜스·89) 할머니. 자식들에게 받는 용돈과 노령수당으로 생활하며 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운데도 한푼 두푼 모아온 1000만 원을 성소발전을 위해 내놓았다.

강 할머니는 “비록 아들, 딸을 사제와 수녀로 봉헌하지는 못했지만 평생을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서 기도했다”면서 “하느님의 은혜로 지금껏 살아온 것에 감사드리고 싶어 작지만 정성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가 살아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나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틈날 때마다 묵주기도도 바치고요. 제 힘 닿는 데까지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려 합니다.”

마지막까지 기도와 희생의 삶을 살고 싶다는 강 할머니는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강 할머니는 신학생 장학금을 전달한 뒤 5월 29일 본당 성모의 밤 행사 때에 묵주기도 3만 단을 봉헌했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8-06-0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17

마태 10장 22절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