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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멘 난민, 문전박대보다 위로의 손길을

천주교·불교 등 4대 종단이주인권협의회, 혐오 여론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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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ㆍ불교ㆍ원불교ㆍ개신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최근 불거진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혐오와 공포를 조장하는 움직임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예멘 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무슬림 혐오주의’와 ‘난민 문전박대’ 여론을 자제할 것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위로의 손길을 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협의회는 6월 25일 ‘상처 입은 나그네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십시오’를 주제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살인적인 폭력을 피해 평범한 삶을 찾아 우리 곁에 온 나그네를 내쫓아서는 안 된다”며 무시무시한 내전으로부터 목숨 걸고 피신해온 난민들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또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제주도민들이 느낄 혼란스러움과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근거 없는 혐오와 공포를 조장하는 모든 목소리 앞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외쳐 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난민에 대한 환대도 요청했다. “죽음의 공포를 넘어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저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달라”며 “오랜 내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금 인간다운 삶을 이어가도록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성숙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아울러 예멘 난민을 비롯한 한국 사회 난민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도록 기도하며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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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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