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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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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반대편에 서 있는 태극기 집회의 주역인 이른바 ‘태극기 할배’들 역시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시민들이기에 그들에 대한 이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오수성)는 ‘치유의 인문학’ 5차 강좌를 통해 사회조사 인문학 서적의 하나인 「할배의 탄생」의 저자 최현숙씨로부터 ‘태극기 할배’로 불리는 수구 노인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6월 20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진행한 이 강좌는 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노인과 여성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구술생애사 작업을 하고 있는 최씨는 이날 강좌에서 ‘촛불혁명’의 의미와 함께 ‘태극기 집회’와 ‘태극기 할배’가 빚어내는 사회적 긴장과 갈등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씨는 이어 ‘박근혜 탄핵 정국’과 ‘최순실 국정 농단’의 와중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은 촛불시위와 태극기 집회 양쪽에서 모두 나왔다는 것을 지적하고, 다만 ‘나라’의 의미에 대한 이해가 건전한 시민 사회와 수구 노인 계층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태극기 할배’로 대변되는 수구 노인 계층의 극단적 주장과 집회 행위는 사회로부터 떠밀리고 배제돼 있다”면서 “그들은 소외된 계층의 박탈감에 바탕을 두고 자신들을 인정해달라는 ‘인정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씨는 태극기 집회 등 보수적 집회가 갖는 의미와 노인 세대 참여자의 심리가 형성된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성찰하고, 그들 역시 시민 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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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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