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앙경찰기관인 충북지방경찰청(이하 충북경찰청)에 지역 경찰사목과 선교의 거점이 될 경당이 마련됐다.
청주교구는 6월 19일 오후 5시 청주 청원구 2순환로 충북경찰청 8층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경당 축복미사를 거행했다. 2005년 충북경찰청에 경신실이 생긴지 13년 만이다. 미사에는 충북경찰청 가톨릭신자회(회장 백석현, 담당 김진철 신부) 회원과 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례했다.
장봉훈 주교는 축복미사 강론을 통해 “이 경당이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들에게 새로운 신앙적 힘을 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보다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7㎡ 규모의 경당은 경신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이날 제대와 십자가, 14처도 함께 봉헌됐다. 14처는 청주 상당경찰서에 근무하는 이찬호(프란치스코)씨가 재능기부로 제작을 맡았다.
이로써 청주교구 유일의 경신실과 경당을 갖추게 된 충북경찰청은 앞으로 교구 신자 경찰관들의 신앙 요람이자 경찰사목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특별히 2016년 2월 첫 전담 사제 임명으로 경찰사목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교구 내 타 경찰서 교우회 활동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당에서는 현재처럼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월례미사가 봉헌되며, 예비자 교리 등 신앙교육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