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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 해외원조 네트워크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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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해외원조 기관 사이에 난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해외원조 활동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 이하 한국카리타스)은 8월 29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2018 가톨릭 해외원조 네트워크’ 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해외원조 관련 단체와 수도회 등 26개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가해, 해외원조 상황을 공유하고 활동 과정 중 어려움과 해결방법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모임에서는 최근 예멘 난민 사태로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가톨릭의 관점에서 어떻게 난민을 바라봐야 할지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관홍 신부는 ‘난민의 여정에 함께합시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8년 동안 이주사목에 종사하면서 난민을 한 명도 보지 못했고, 다만 난민 신청자만 많이 봤을 뿐”이라며 2012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했지만 난민 허용엔 소극적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 신부는 “이방인을 환대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환대하는 것”이라면서 “난민을 만나고, 이들의 사정을 듣고 어루만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민을 환대하고 보호하며, 이들의 삶을 증진시키고 사회에 통합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카리타스 사무국장 추성훈 신부는 한국카리타스가 진행 중인 태국 내 미얀마 난민과 네팔 내 부탄 난민 지원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 신자들이 정성으로 모아준 해외원조기금이 도움이 필요한 난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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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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