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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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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하늘에서 보내주신
두 친구가 있습니다
하나는 삶이란 친구요
다른 하나는 죽음이란 친구입니다
두 친구는 언제나
사람과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두 친구를 모릅니다
삶이 누구이며
죽음이 누구인지를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날 때가 되면
그때 비로소 사람들은 압니다
삶이 무엇이며 죽음이 무엇인가를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았으며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지를 압니다
생사봉도(生死逢道)
두 친구는 항상 같은 길 위에 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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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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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4
시편 127장 3절
보라, 아들들은 주님의 선물이요 몸의 소생은 그분의 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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