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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길에 대하여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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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길을 가면서도
길을 모릅니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삶도 모르고
죽음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길을 만들면서도
길을 모릅니다


내가 살아온 날들이
길이 되고 삶이 되는 것을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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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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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의 죄가 크니 당신 이름 생각하시어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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