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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 탄자니아 선천성 질환 아동 돕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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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이하 본부)는 올해 연말연시를 맞아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캠페인 ‘아프리카의 하얀 천사 지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1일 시작해 2023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의 ‘알비노’(Albino)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알비노는 멜라닌이 부족해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백색증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가리킨다. 이들은 피부나 머리카락이 흰색을 띠기 때문에 피부색이 검은 아프리카인들 사이에서 일상적인 삶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

특히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알비노 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므완자 지역은 알비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차별이 심한 지역이다. 본부는 이번 연말연시 캠페인을 통해 므완자에 위치한 알비노 보호시설 ‘탕가하우스’(Tanga House)를 지원한다. 스와힐리어로 ‘항해’를 의미하는 탕가에는 알비노 아이들이 주위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스스로 삶을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프리카의 하얀 천사 지킴이 프로젝트’ 모금액 전액은 알비노 인지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과 아이들이 생활할 기숙사 4개실 증축, 피부암 및 시력 저하 등 아이들의 선천적 질환 치료 사업에 지원된다.

※후원 및 문의: 우리은행 1005-684-077777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02-774-3488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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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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