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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25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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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 간 이해와 협력, 한국사회 안정과 화합을 위해 설립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스님, 이하 종지협)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2월 21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히지노) 대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등 종지협에 참여하는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개식선언과 종지협 창립 25주년 발자취 영상 시청에 이어진 기념사에서 “종지협은 다문화 사회인 한국사회에서 종교의 가치를 찾고 종교 간 교류를 도모하면서 어려운 과정에서도 25년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종단은 달라도 정의와 평화 등 추구하는 가치는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종지협의 더 활발한 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념식 중 종지협 역대 공동대표의장을 역임한 김희중 대주교, 자승 스님과 원행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다양한 음이 어우러질 때 아름다운 음악이 되듯이 다종교 사회에서 여러 종교들이 협력해 나라를 돕고,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면서 우리 사회를 보다 훈훈한 곳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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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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