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회장 김인태 야고보, 담당 이재을 요한 사도 신부, 이하 빈첸시오회)는 5월 20일 대전 연축동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3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교구이사회 담당 사제단과 회장단이 모이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전국 교구이사회 담당 사제단과 회장단이 연석해 빈첸시오회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빈첸시오회 활성화 방안과 어려운 이웃 사랑 실천 방법을 논의했다. 춘천교구이사회 담당 김학배(안젤로) 신부는 ‘빈첸시안의 삶’을 주제로 특강했다.
특강에서 김 신부는 “하느님 나라를 체험한 사람들만이 하느님 나라를 갈 수 있다”며 “기도와 성체 안에서, 복음을 읽고 살 때, 또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과 하느님 현존을 만나는 은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교구이사회 회장단은 빈첸시오 운동의 국가적인 활동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고 빈첸시오회 회원 양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구이사회 간 자매결연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고, 교구이사회 담당 사제단은 회원들의 성화와 빈첸시오 운동의 기반이 되는 본당협의회 제 모습 찾기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