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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회개를 위한 십자가의 길’ 기도문 나왔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 생태영성연구소,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강조 사항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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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생태영성연구소(소장 이재돈 신부)가 ‘생태적 회개를 위한 십자가의 길’ 기도문을 공개, 배포했다. 창조 질서 회복·생태계 치유·기후 위기가 초래한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도하고자 작성해 교구 인준을 받았다. 기도문은 신자들이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생태 사도로의 길을 지향하고 있다.

‘생태적 회개를 위한 십자가의 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회칙 「찬미받으소서」 217항에서 강조한 바에 따라 쓰였다. 교황은 “신심이 깊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부는 현실주의와 실용주의를 내세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우습게 여기고 있음도 인정하여야 한다”며 “또 일부는 수동적이어서 자신의 습관을 바꾸려는 결심을 하지 않고 일관성도 없다. 따라서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생태적 회개”라고 밝혔다.

생태영성연구소는 “십자가의 길 각처마다 생태적으로 파괴돼 고통받는 생태계 현실을 묵상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다른 피조물들의 고통에 공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태적으로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십자가의 길의 시작과 마무리에 회칙 「찬미받으소서」 246항의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와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를 배치해 신자들이 두 기도문에도 익숙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사순 시기 본당 십자가의 길 기도에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QR코드를 찍으면 기도문 PDF 파일을 보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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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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