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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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꽃 앞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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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앞에 서면

나는 부끄러워라



한송이 꽃만큼이라도

아름답게 살아 보았느냐고



살아온 세월

돌아보면

욕심과 미움뿐



아아, 꽃 앞에 서면

나는 마음이 아파라

인생이여! 미안하다고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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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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