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올해 총 사업비 585억33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교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첫 시행됐다. 이번에는 자율공모사업을 신설해 4가지 주요 분야(입학사정과 교육훈련, 고교 교육과정 지원, 대입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에 대한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한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5개교 신청, 최종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들은 2년 동안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한다. 선정 대학 중 16개교는 자율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선정된 92개 대학은 올해 기본사업비로 약 538억 원을 지원받는다. 자율공모사업에도 선정된 16개 대학에는 추가적으로 약 40억 원의 성과보상이 지원된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수도권 대학에는 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 선발을 유도한다. 그 중 일부 대학에는 40 이상 선발요건을 적용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