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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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길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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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에는
길이 있습니다

강물도 길이 있고
나무들도 길이 있고
꽃들도 길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연은 그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자연이 되어 자연으로 사는
그 길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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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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