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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연합회 창립 27주년을 기념하는 `2007 서울대교구 어린이 성가합창제`가 7일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봉천1동, 역촌동 등 모두 14개 본당 어린이 성가대가 참가한 이날 합창제에서 홍은동본당 `홍은 천사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양천본당 `세라핌 성가대`가 우수상은 풍납동본당 `무지개 성가대`가 차지했다.
어린이들이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성가를 선보인 합창제에서 성가대를 응원하러 온 가족들과 본당 교사들은 열띤 환호와 박수로 무대에 오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또한 나무자전거, 사랑의 날개 노래선교단 등 생활성가 가수들과 서울대교구 소속 어린이 합창단 `마니피캇`의 축하공연도 잇따랐다.
이날 합창제 사회에 나선 초등부 담당 이형기 신부는 "어린이 성가합창제를 통해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게 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될 것"이라며 "수상 여부를 떠나 참가한 모든 본당 성가대들이 최선을 다해 참가해 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