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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은 전략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하) 비교과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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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로 표기) 관리의 핵심은 대학입시와 얼마나 연계성을 갖느냐이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성적(출결사항, 특별활동, 봉사활동,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 수상경력 등)을 합산해 점수화한 것이다.
 자신의 개인별 성향과 성적에 따라 체계적으로 맞춤 전략을 만들었을 때만이 좀 더 유리하게 대입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 또 자신이 진학하려 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학생부 반영과목과 반영비율에 초점을 맞춰 내신 준비를 해야 한다.


▶권위 있는 대회의 수상실적은 수시모집에서 유리
 권위 있는 전국대회의 수상실적은 수시모집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주로 국제 및 국내 올림피아드, 전국규모의 경시대회나 일부 대학주최의 전국대회 등이다. 교내 수상실적은 대학에서 거의 반영하고 있지 않다.
 대학 당국의 자율성이 많은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별고사(논술, 구술면접, 전공적성)와 함께 수상실적은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학생회 활동은 지도력 측정에 유용한 자료
 학생회장, 부회장, 학급반장 등 지도자 활동은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학생회 활동 경력자만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 따로 존재하기도 한다.
 학생회장이라는 조건만으로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힘들지만 리더십과 관련된 다양한 특별활동과 관련 수상실적이 있다면 리더십 관련 전형을 통해 대학 진학을 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봉사활동은 양보다는 실질적 활동 중시

 봉사활동은 오로지 시간만을 확보하기 위해 하기 보다는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다양한 장소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감정과 인생관은 자기소개 작성시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 우수자 전형도 대학마다 이름을 달리하지만 다수의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경우 많은 시간의 봉사활동 보다는 봉사활동 내용이 중요 변수로 작용한다.
 
 ▶어학 관련 시험성적 중요
 어학능력과 관련된 수시모집 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영어공인시험성적(토플, 토익, 텝스) 외에도 중국어ㆍ일본어ㆍ불어 등 다양한 외국어 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한다.
 해당 외국어에 따라 공인외국어 성적이 지원자격으로 주어지며 해당 어학성적과 내신, 면접으로 어학능력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에서 어떤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느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달라진다. 대학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전형방법을 미리 파악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반영방법을 미리 준비한다면 대학합격의 길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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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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