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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붙이고 성취감 쌓아야

'효율적인 공부법' 강의, 공부에 빠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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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울 신림동성당에서 효율적인 학습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있다.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이승빈, 중2, 토마스 데 아퀴노).
 "초등학교 때 이 강의를 들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아요"(황윤정, 고3, 헬레나).
 1월 27일 서울 신림동성당에서 열린 전 영등포고교 교장 권길중(바오로, 69, 서울평협 교육분과장)씨의 `효율적인 학습법` 강의에서 모든 학생들이 이같이 입을 모았다.
 권씨는 이날 학생들에게 공부 잘하는 방법을 집중 소개하면서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씨는 "공부를 잘 하려면 우선 공부가 즐거워야 한다"며 "지금 내가 공부하는 게 하느님 뜻이자 꿈을 이루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공부가 한결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 재미를 붙이고 문제를 풀었을 때의 성취감이 누적되면 공부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주일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라"며 "아이들은 기도하는 중에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힘과 집중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수학의 기본원리에 대해 강의한 송영웅(바오로) 은퇴교사는 "수학이 어려운 이유는 기초원리도 모른 채 공식을 달달 외워 풀기 때문"이라며 "수학의 기본원리와 정의만 알면 문제를 푸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또 "복잡한 수학공식이 세상 살아가는데 무슨 도움이 되냐고 묻는 학생들이 많은데 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목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랫동안 교편생활을 해온 권씨는 학업 때문에 신앙에서 멀어지는 청소년들을 안타깝게 여겨 성당을 돌아다니며 청소년 신앙교육과 효율적 학습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강의 문의 : 017-235-6031, 권길중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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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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