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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유아교육 길라잡이 나왔다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유아교육 과정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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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유아교육기관의 숙원 과제였던 유아교육과정 지침서가 나와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유용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오세향 수녀) 유아교육분과가 펴낸 「유아ㆍ하느님ㆍ자연의 관계형성에 중심을 둔 가톨릭 유아교육과정」은 유아교육분과 수녀들과 집필책임자 박찬옥(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4년여간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다.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2007년 개정된 유치원 유아교육과정에 기초해 제작된 교재는 3~4살용과 4~5살용 등 총 2권으로 출간됐다.

 이 교재는 유아들이 신체적ㆍ지적ㆍ영적으로 조화를 이룬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며 사는 인간을 만들기 위해 사랑ㆍ믿음ㆍ소망을 중심으로 9가지 성령의 열매가 각 교육활동에 스며들도록 구성했다.

 교재 책임연구원 허인자(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수녀는 "그동안 가톨릭 유아교육기관은 종교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를 체험하는 `주님 닮은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재를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격려사에서 "유아기에 어떠한 종교적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신앙심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이 지침서가 유아교육현장에 널리 활용돼 유아들에게 가톨릭 정신을 심어주는데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아교육분과는 전국 300여 개 가톨릭 유치원에 이 교재를 보급하고, 유치원 교사연수를 통해 교재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상연합회 유아교육분과는 10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노틀담교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문의 : 02-757-8941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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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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